본문
|
[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고흥봉황정에서 제19회 우주항공배 전국 궁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423개 정 약1,500여 명의 궁도인이 참가해 단체전 및 개인전(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고흥군이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궁도 스포츠의 발전과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서, 많은 궁도 팬들과 참가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됐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전남 영광군 육일정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순천 환선정, 3위는 담양 총무정이 차지했다.
개인전 장년부는 고흥 흥무정 고현석 선수, 노년부는 하동 금성정 박봉춘 선수, 여자부는 광주 관덕정 김태경 선수, 실업부는 광주 체육회 고민구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공영민 군수는 환영사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멀리서 고흥을 찾아주신 선수들과 가족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궁도인들의 친목과 유대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궁도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회기간 동안 고흥에서는 제3회 유자축제와 제1회 드론·UAM 엑스포가 개최돼 전국의 많은 참가자에게 궁도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고흥군에는 봉황정(고흥읍)을 비롯해 문무정(두원면), 경호정(도양읍), 흥무정(풍양면), 영주정(과역면) 5개 정에서 300여 명의 궁도인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