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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국규모 여자축구 대회 유치로 스포츠마케팅 박차
국가대표팀 전지훈련과 에이(A)매치 유치에 이어 명실상부한‘축구도시’입증,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기사입력 2023-11-02 21: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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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울산시는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미포구장 등 5개 축구장에서 ‘꿈의 도시 울산 기업도시 울산, 2023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자축구 대회로, 초등부 16팀, 중등부 14팀, 고등부 11팀, 대학부 8팀으로, 전년 대비 10개팀이 증가한 총 49개 팀, 1,500여 명의 선수가 울산을 방문한다.

경기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남구, 동구, 북구 지역 골고루 분산해 문수축구경기장 보조구장, 미포구장, 서부구장, 울산과학대구장, 농소종합운동장 총 5개 구장에서 91회의 경기가 열린다. 특히 미포구장에서는 11월 3일 개장식과 병행하여 중등부 개막경기가 열린다.

경기방식은 부별로 조별예선은 풀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별예선 각 조에서 1, 2위에 오른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와 산업체 관광을 연계해 울산의 우수한 축구 기반(인프라) 뿐만 아니라 ‘꿈의 도시 울산, 기업도시 울산’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적인 여자축구 시장 성장 분위기에 맞추어 전국 여자축구 대회 유치로 ‘축구도시 울산’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의 우수한 스포츠 기반(인프라)을 알리는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전국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서부초-현대청운중-현대고-울산과학대로 이어지는 연계육성 체계(시스템)로 다수의 여자축구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2차 예선 국가대표팀 22명 중에서 7명이 울산 출신이다.

아울러, 올해 2월 여자국가대표팀과 남자 20세 이하(U-20)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실시, 3월 국가대표 친선경기 유치, 울산현대 케이(K)리그1 2연패, 울산현대 창단 첫 단일시즌 홈 관중 30만 명 달성에 이어 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최로 명실상부한 ‘축구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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