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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제1회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엑스포를 3일부터 5일까지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심항공교통(UAM) :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와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도심 환경에서 사람과 화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송하는 차세대 첨단교통체계
이번 엑스포는 ‘고흥, 드론·UAM(도심항공교통)과 함께 미래를 현실로’라는 주제로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김승남 국회의원, 공영민 고흥군수, 국토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선 2019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국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중인 국내 독자개발 도심항공교통 시제기 ‘오파브(OPPAV)’의 출고식과 함께 고도 50m로 약 5분간 비행하는 비행 시연이 전국 최초로 이뤄진다. 또 오파브의 연구개발 성과와 기체·인프라·교통관리 등 분야별 실증 준비 현황을 소개한다.
*오파브(OPPAV) : 유·무인 겸용 자율비행 개인용 항공기
고흥항공센터 UAM(도심항공교통)존에선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대표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여 컨소시엄의 모형 전시,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모형 전시, 교통관리시스템 소개 플랫폼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전시관이 운영된다.
실증 컨소시엄에는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SKT, KT, 한화시스템, 카카오모빌리티, 롯데정보통신, 대우건설 등 대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드론존에서는 드론 축구와 드론 낚시 등 전국 경진대회가 열리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국내 드론 산업 주요 기업과 지자체, 공공기관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 전시관도 함께 운영된다. 또 1천대 규모의 군집 드론 라이트 쇼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국내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전문가가 참여하고 산업 동향 등을 알 수 있는 콘퍼런스와 산업별 드론 활용 동향 및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드론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도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전남도는 정부의 도심항공교통(UAM) 2025년 상용화 정책기조와 향후 국토부 시범사업 추진 등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관광·물류·응급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고흥은 전국 최대규모의 비행시험 공역과 드론센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단지 등 우수한 항공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전남의 항공산업 발전 가능성을 알리고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의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전시관, 도심항공교통 비행 시연, 콘퍼런스 및 드론 체험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제1회 고흥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엑스포 공식 누리집(http://www.goheung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