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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11월 첫 주말 단풍, 은행나무를 찾는 발길이 북적이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단풍은 도심 외곽 지역인 북한산 일대에서 오는 30일쯤, 도심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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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시민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18개소,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16개소,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21개소,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41개소로 구분했다.
서울숲은 유명한 단풍 명소다. 은행나무 600주 군락지와 바람의 언덕 억새밭 등을 따라 산책하면서 도심 속 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아는 사람만 간다는 서울 양천구 신트리공원 단풍길은 신트리공원과 연결되는 느티나무길과 단풍터널이 아늑한 느낌을 선사한다.
위례성길도 숨겨진 단풍 명소다. 길이는 700m에 불과하지만 1300주가 넘는 은행나무가 양 옆으로 자리잡아 인생사진도 기대할 수 있다.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에 걸쳐 있는 안양천 둑방길 단풍길은 10km가 넘는 둑방길 산책로를 따라 길게 뻗은 단풍나무와 왕벚나무 아래를 걸으며 다양한 야생화 군락도 볼 수 있다. 드라이브를 좋아한다면 양재천로이 제격이다.
영동2교에서 영동6교 사이 약 3km에 걸쳐 메타세쿼이아가 800주 넘게 심어져 이국적인 단풍길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autumn)와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경남, 경북, 충청도 등 은행나무길 명소는 다음과 같다.
1. 대전 현충원
2.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
3.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4. 서울 경복궁 은행나무
5. 전주향교 은행나무
6. 가평, 춘천 남이섬
7. 홍천 은행나무숲
8.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9. 괴산 문광저수지
10. 여주 강천섬 유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