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축제 공연행사 취소·연기
농업한마당 마지막날 공연행사·야외 역사극 등 취소 결정
기사입력 2022-10-30 16: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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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 경남 사천시는 서울 이태원 대형 인명 참사로 인해 제14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마지막날 공연행사, 야외역사극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천시청 앞 노을광장에서 추수 감사축제인 제14회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를 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9일 저녁 서울 이태원에서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30일 진행 예정이던 농업한마당축제의 공연행사를 취소했다.
또한, 시에서 주최하는 야외 역사 뮤지컬 공연, 청널음악회 등 모든 문화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함과 동시에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것은 물론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려는 조치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 이태원 참사에서 희생하신 분들을 애도하기 위해 시 청사 등에 조기 게양과 함께 문화행사 등을 취소하기로 한 것”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