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시장,'양두구육', '신군부' 표현 쓴 이준석 향해 "표현의 자유, 한계 넘어서면 보호 못받아"
"세상은 언제나 본인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
기사입력 2022-09-19 12: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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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양두구육', '신군부' 등 표현을 두고 "표현의 자유도 내재적 한계를 넘어서면 보호받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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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윤리위가 추가 징계 절차에 들어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표현의 자유라고 하더라도 그 내재적 한계를 넘어서면 해당행위를 이유로 징계 제명된 전례도 있고 그 제명의 합법성과 정당성을 인정한 법원의 판례도 있다"며"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지경에까지 오게 만든 점에 대해 많은 유감을 표한다"고 게재했다.
그러면서"거듭 유감"이라며"세상은 언제나 본인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고 안타까움을 전하면서"당이 하루속히 정상화 되었으면 한다"고 게재했다.
페이스북 정치가인 홍 시장의 이러한 글은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등을 겨냥해 사자성어를 써가며 당 내홍 등을 비유적으로 풍자한 이 전 대표의 언사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섰다는 것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