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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제20대 대통령선거 부정선거 의혹 논란됐던 전국 182곳 임시사무소 설치·운영 이유와 행정망 설치 이유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지난 2년간 부정선거의 진상규명을 요구했던 단체인 4.15부정선거 국민투쟁 운동본부(이하 국투본)는 오는 3.9일 대선에서의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고교연합 비대위가 적극적으로 나서 모든 선관위 임시사무소 앞에 집회신고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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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임시사무소가 필요에 의해 설치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부정선거를 우려하는 시민들은 그 임시사무소에서 어떤 작업이 이뤄지는 지에 대해 상당히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경욱 국투본 상임대표는 자신의 SNS에 "선관위의 비밀 임시사무소 182곳 가운데 인터넷 전용망이 설치된 36곳을 보면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이 26곳, 지방이 10곳인데, 고교연합 비대위 명의로 우선 수도권 14곳에 대해 한달간 49명 집회신고를 마쳤다." 라고 밝혔다.
선관위 임시사무소는 법적인 근거가 미약한 상황에서 선관위가 임의로 계약한 별도의 공간으로, '부정선거'와 관련될 소지가 있다고 의심받는 곳이다. 이 임시사무소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신원확인이 어렵고, 인터넷이 개표소와 연결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민경욱 국투본 상임대표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넷 내부망과 외부망이 대단히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경부고속도로가 외부망이라면 그 고속도로의 버스 전용차선이 내부망이다"며"해커의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임시사무소에는 어떤 망이 들어가 있을까? 선관위가 내부망과 외부망을 거론하는 것은 국민을 기망하기 위한 얕은 꾀에 불과하다"고 선관위의 꼼수를 비난했다.
다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한 임시사무소 설치이유와 행정망 설치이유 내용이다.
1.임시사무소 설치 이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양대선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기존청사 내공간이 부족한 경우 다른건물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위원회 홈페이지에 임시사무소 설치주소·기간·목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부정을 감시하고 공정선거를 지원하기 위하여 공정선거지원단을 두고 있으나,선거시기에는 그위촉인원이 최대 30명에 이르기 때문에 기존청사에 해당인원을모두 수용할 수 없어 청사외 공간을 임차하여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편투표함및 관내사전투표함의 안정적인 보관·관리를위하여 청사안에 CCTV,출입통제·방범시스템등을 설치할수 있는 별도의 장소를 구분· 마련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기존사무소의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며,양대선거의 장비·물품등물량도 과거 선거보다 많아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부족공간은 임시사무소를 임차하여 보완하고 있습니다.
2.행정망 설치이유
◦일부 임시사무소의 경우 직원,공정선거지원단등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있도록 위원회행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통신망을 설치하기도 하지만,이는 선거전용통신망 (사전투표·개표통신망)과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업무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