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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는 재판부가 이재용 부회장을 법정 구속한 것과 관련한 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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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1월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재판부가 파기환송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것'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적절 39.0% 〈 부적절 56.2%. 잘 모르겠다는 4.8%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적절 〈 부적절 (36.7% 〈 59.2%), 여성은 적절 〈 부적절 (41.3% 〈 53.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적절하다고 답변한 세대는 20대가 47.8%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30대 44.4% 〉 50대 43.7%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적절하다고 답변한 세대는 60대가 72.4%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70대 이상 64.8% 〉 40대 57.9% 순으로 응답했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적절하다고 응답한 지역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이 47.8%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광주/전남/전북 46.7% 〉 강원/제주 45.8%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적절하다고 답변한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이 67.2%로가장 높게 응답했고, 인천/경기 59.9% 〉 서울 58.8%로 조사됐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적절하다고 답변한 층은 진보가 53.0%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37.1% 〉 보수 26.6% 순으로 응답했고, 반면 부적절하다고 평가한 층은 보수 69.1% 〉 중도 59.4% 〉 진보 43.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삼성 입장에서는 총수 부재라는 악재를 다시 한 번 맞닥뜨리게 됐고, 재계에선 삼성은 물론 국가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지만 이번 판결을 계기로 부정부패의 근원인 정경유착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는 촉매제가 돼야 한다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폴리뉴스와 미디어저널 및 디스커버리뉴스 의뢰로 1월 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7,204명을 접촉해 505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7.19%(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6%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