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굵은 ‘백옥향’, 지역 특화 쌀로 키운다
기사입력 2020-12-28 12: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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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서산 등 7개 지역에서 실시한 현장 실증시험 결과, 잦은 태풍과 긴 장마에도 백옥향이 안정적인 수량과 품질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옥향은 쌀알이 굵고 윤기와 찰기가 우수하며 누룽지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백옥향은 내년 서천과 서산 지역을 중심으로 약 200㏊ 규모로 재배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재배 농가, 지역 미곡종합처리장,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해 백옥향을 충남 대표 쌀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농업기술원 정종태 연구사는 “내년에 백옥향의 품종 등록이 완료되면 도내에서만 재배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후에 적합한 특화 쌀 개발을 가속화해 충남 쌀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