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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의 부활‘2020 대구아트스퀘어’폐막
기사입력 2020-11-16 14: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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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지역 최대 미술장터이자, 청년 작가들의 창의적인 실험무대인 ‘2020 대구아트스퀘어’가 지난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2020 대구아트스퀘어’는 한국, 일본, 미국 등 6개국 69개 화랑과 대구지역의 13명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앙한 장르의 400여명의 작가의 작품 3천여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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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구아트스퀘어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지난해 보다 전시일은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과 경기에도 불구하고 5천여명의 관람객과 36억원의 작품거래(’19년 43억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대구아트페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난해보다 부스 간격을 넓히고, 1.5배 확대한 새로운 크기의 대형부스를 설치하여 메이저화랑은 물론 대형 화랑들의 참여율이 높아졌다.

또한 기존 3.6m 부스벽 높이에 대형작품의 출품도 눈에 두들어졌다. 구본창, 김재용, 김창열, 남춘모, 박서보, 백남준, 양혜규, 오세열, 이건용, 이배, 이불, 이우환, 정상화, 최병소, 최영욱, 하종현 등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데이비드 걸스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무라카미 다카시, 알렉스 카츠, 야니스 쿠넬리스, 이미 크뇌벨, 줄리안 오피, 카우스, 카틴카 램프, 토비아스 레베르거 등 수억원대에 해당하는 고가의 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가격대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컬렉터의 눈길을 사로잡을 작품을 대거 출품하였으며 부스 공간이 넓어져 대형 작품들의 품격 높은 디스플레이와 전시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코로나19의 상황에도 해외 갤러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청년미술프로젝트는 지역의 청년작가 13명이 참여했다. 대구아트페어와 전시장을 함께 사용하여 기성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전시하였음에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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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구아트스퀘어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대구아트스퀘어 특별전으로 대구를 무대로 활동하거나 대구 출신의 우수한 원로, 정예 작가들을 조망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했다. 40여명 작가들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침체 속에서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보여줌으로써 유익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탄자니아 대사관 부스에서는 탄자니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어린이 체험행사로 탄자니아 동물 채색과 텀블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익금은 탄자니아의 어려운 환경속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전달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20년 대구아트스퀘어는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투명했지만 다행히 대구가 안정화되어 개최된 소중한 미술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아트스퀘어가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시장으로, 청년작가들이 비상할 수 있는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미술애호가와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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