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석연휴 교통길목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 막아
기사입력 2020-09-24 10:5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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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추석을 전후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 될 것이라는 우려에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석 전 25일부터 추석 이후인 10월 4일까지 버스,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진주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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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특별 중점기간을 정해 고속도로 진주, 문산, 서진주 진입 톨게이트 3개소에서 차량의 탑승자에 대해 발열체크를 하고 또 명절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농산물도매시장에서도 공무원을 투입해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발열체크는 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중간 경유지인 개양정류소, 남중학교정류소 등 5개소에 하루 34명이 2교대로 10일간 총 340명의 공무원이 투입되어 오전 7시 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하차 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별 중점기간 운영 장소인 고속도로 진주 진입 톨게이트 3개소와 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희망일자리 근로자와 공무원 등 174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또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발열체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하게 발열체크가 되도록 비대면 생활방역기 3대를 추가 설치하고 발열체크 장소에는 부스, 안내 현수막, 배너를 설치하는 등 각별한 대비를 하고 있다.
그 외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와 택시에는 승객과 운수종사자 마스크착용, 운수종사자 감염예방 교육, 위생 점검 지도, 차량 내 청소 및 소독 등을 실시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해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발열체크 시 감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중교통과 각종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마스크 쓰기, 자주 손 씻기를 실천하고 발열체크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