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합성동지점 행원,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감사장’ 받아
기사입력 2020-09-22 13: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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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 ]BNK경남은행은 합성동지점에서 근무 중인 행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마산동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합성동지점 행원은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현금을 주려고 한 70대 박 모 고객의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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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모 고객이 A금융회사에서 예금을 해지한 후 현금을 찾아 가던 중 합성동지점을 잠시 경유, 합성동지점 행원이 박 모 고객을 예의주시했다.
특히 황토색 봉투를 들고 있던 박 모 고객이 금융 업무를 보지 않고 계속해서 불안한 기색을 보이는 모습을 감지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합성동지점 행원은 박 모 고객에게 다가가 진정시킨 뒤 휴대폰을 보여줄 것을 요청, 국제전화 이력을 확인한 후 보이스피싱 사기라고 인지하고 인근 경찰서에 신고했다.
합성동지점 행원은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계속해서 늘고 있어 고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만약 사기범에 속아 이체를 했다면 즉시 은행 고객센터 또는 경찰서로 전화해 신고하고 계좌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전했다.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영록 부장은 “평소 전 임직원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자료를 제공하고 최근 사기수법 사례 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을 이용하는 고객과 지역민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합성동지점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사례를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해 전 임직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