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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신거리는 무릎, 장마철 아닌 무릎 각변형이 원인?
기사입력 2017-07-11 19: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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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되면, 유난히 욱신거리고 시큰거리는 무릎으로 병원방문이 잦은 이들이 있다.

 

무릎관절염 증상으로 의심되는 이러한 증상은 비가 오는 날 습도가 증가하고 기압이 낮아지면서 무릎관절 속의 압력이 증가하여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무릎각변형, 일명 휜다리라 불리는 체형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 있다.

 

40대인 유씨는 일찌감치 찾아온 무릎관절염으로 고생 중이다. 무릎이 쑤시는 통증과 함께 걸을 때 마다 소리가 나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초래되는 해당 증상은 오랜 기간 무릎관절을 사용함으로써 무릎연골이 변성되고 닳아 없어지면서 나타난다.

 

보통 65세 이상에게서 쉽게 관찰될 수 있는데, 40대인 유씨에게서 무릎관절염이 일찌감치 나타난 원인은 무릎관절이 정상범위에서 벗어나면서 나타나는 각변형, 휜다리가 오랜 기간 방치되어왔기 때문이다.

 

사실 휜다리는 흔히 종아리 뼈 자체가 휘어진 경우로 여겨져 치료의 어려움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극히 드문 경우에 속한다.

 

다리정렬을 이루고 있는 골반, 고관절, 종아리, 무릎, 발목 간의 정렬이 우리가 흔히 정상적인 배열로 꼽는 일자를 벗어나 바깥쪽, 혹은 안쪽으로 휘어져 나타나는 것이 휜다리로, 그 에서도 무릎관절인 슬관절의 영향이 상당수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무릎각변형이 나타나는 원인은 평소 자세습관과 밀접한 영향을 맺고 있다. 예로 다리를 자주 꼬는 습관과 하이힐을 자주 신는 습관 등을 비롯, 양반다리를 앉거나 M자다리로 앉는 좌식생활습관은 무릎관절의 변형을 촉진시킨다.

 

또한 안짱걸음, 팔자걸음과 같은 잘못된 보행습관과 함께, 평발, 오목발과 같은 족부불균형은 정상적인 보행을 어렵게 하여 내반슬, 외반슬과 같은 휜다리를 유발하게 된다.

 

평상시 휜다리는 미용적인 측면으로 접근해 문제해결을 하는데 노력하지만, 40대 유씨와 같이 오랜 기간 동안 방치하는 경우, 위와 같이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도 무릎관절염을 유발할 위험성이 높음에 따라 건강관리 상의 측면에 있어서도 교정치료를 신중히 계획해볼 필요가 있다.  

 

잠실 뽀빠이정형외과의원 이재학 원장은 “무릎통증의 원인은 관절, 연골의 약화나 십자인대 손상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휜다리로 인한 오랜 잘못된 보행습관의 영향으로 인해 관절, 연골의 퇴행이 일어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다리의 정렬이 바르지 못할 경우 걸을 때마다 무릎으로의 하중 부담이 수배 이상으로 가해질 수 있기에 관절과 연골은 약해질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른 퇴행과 노화가 촉진되면서 무릎건강에 위험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무릎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보호하고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리를 꼰다거나 하이힐을 신는 등의 평상시 휜다리를 유발하는 자세습관을 교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노년층에 나타나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무릎 각변형을 교정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어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으나,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는 미용적 문제해결과 더불어 비정상적인 퇴행 증상을 예방할 수 있음에 따라, 불균형이 유발된 곳의 교정치료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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