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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유일의 평생교육단과대학인 ‘미래융합대학’을 설립·운영 중인 창원대와 경남도, 시·군 지자체가 경남을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만드는 데 본격 나섰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오는 6일 오전 11시30분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및 도내 5개 시·군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사회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관·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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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결하는 ‘평생교육 관·학 협약’은 경남도내 평생학습도시(시·군)와 평생교육기관(대학)과의 견고한 네트워크와 교류협력을 기반으로, 평생학습의 인프라 및 제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이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평생교육진흥원(경남도)-평생학습도시(시·군)-행복학습센터(읍·면·동)로 이어지는 평생교육추진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적 특성 및 평생학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지자체를 직접 지원한다.
*2017년 경남지역 평생교육 지원사업
- 도 : 경상남도(신규), 평생학습도시 : 밀양시, 산청군(신규),
- 행복학습센터 : 사천시, 산청군(신규), 고성군, 합천군, 밀양시(계속)
평생교육기관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2016년 평생교육 단과대학사업, 2017년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미래융합대학을 운영 중인 창원대학교가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성옥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원장과 박일호 밀양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허기도 산청군수, 박충규 합천부군수,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과 교직원, 학생, 지역시민 등 경남도내 해당기관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평생교육 관·학협약 체결’에는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평생학습정책과장 등 교육부 관계자들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의 대표들이 순서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자유롭게 토의하며, 그 결과를 MOU와 후속조치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어 밀양시를 비롯한 해당 시·군은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대학의 지원과 역할을 논의하고, 창원대학교는 평생교육 단과대학(미래융합대학)의 입학자원 발굴 및 홍보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갖는다.
경상남도 및 5개 시·군은 창원대학교와의 협약을 토대로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한 평생학습 지원체계 구축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활용 ▲그 밖의 경남도민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관련사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최해범 창원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대학교는 경남도내 지자체가 수행할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지역별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도 적극 지원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평생교육 시·군과 대학교가 관학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전국에서 경남이 최초이며,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개인이 원하는 평생학습을 통해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시·군 단체장들도 “이번 평생교육 관·학협약은 각 지자체가 평생학습도시의 전국적 모범사례를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