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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등 국비 2,180억 원을 확보하여 최대 성과를 거두었다고 11일 밝혔다.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인 고성군 마암면 마동지구, 사천시 정동면 가곡지구 등 10개 지구와 합천군 초계면 초계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 등 2개 지구에 509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59개 지구에 521억 원이다.
또한 2017년 수리시설개보수사업 28개 지구가 신규지구로 선정되어 국비 888억 원을 확보하였고,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인 사천시 곤명면 마곡지구가 신규지구로 선정되어 262억 원을 확보하였고, 함양읍 죽림지구는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되어 198억 원을 확보하였다.
이는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과 오용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농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사업 확보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도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인 사천시 정동면 가곡지구 외 3개 지구는 올해 준공하여 내년부터는 2,006ha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수혜면적 50ha 이상 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의 수리시설을 설치하여 농업용수를 확보함으로써 다양한 농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만드는 사업이고,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기존의 노후 양·배수장, 저수지 등을 개·보수 및 보강함으로써 영농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습 가뭄과 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해결과 FTA에 대비한 농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지방비 부담이 없는 전액 국비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도 재정여건 개선은 물론,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