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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회원도서관(관장 전차휘)은 10일 시청각실에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고 독서환경을 제공하는 ‘2017년 찾아가는 책이야기’ 사업의 3월 추진에 앞서 ‘자원활동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7년 찾아가는 책이야기’사업 설명, 방문 시설별 담당 자원활동가 지정 및 자원활동 세부 운영방법에 대한 사항과 자원활동가들의 수고와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4년차가 된 이 사업은 옛 마산지역 장애인복지시설(8개소) 입소 장애인들을 매주 2명의 자원활동가들이 찾아가 책을 읽어주며 간단한 독후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혼자서도 독서가 가능한 장애인들에게 수준에 맞는 도서를 대출해 줌으로써 독서환경도 제공하는 것이다.
마산회원도서관 관계자는 “자원활동가들의 효율적인 책읽어주기를 위해 장애인 유형별 특성 및 서비스 제공 요령에 대한 교육과 동화구연, 독후활동 등의 현장에서 활용 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대상에 따른 맞춤형 책 읽어주기로 장애인들의 흥미를 높이고 책을 좋아하도록 하는 기회가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차휘 마산회원도서관장은 “지난 3년간 자원활동가들의 꾸준한 활동으로 인해 장애인들과의 친밀감 향상으로 장애인들의 참여와 호응이 향상된 것에 대해 큰 의의가 있다”며 “이점에 대해 자원활동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독서취약계층의 독서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책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마산회원도서관 사서담당(☎225-747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