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효행상 수상자’ 이진규 계장 따뜻한 선행
시상금 150만원 전액 기부 이어 12월 쌀 15포대 몰래 희사
기사입력 2016-12-30 15: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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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반신불수인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함께 모시고, 아버님과 어머님의 지병을 지극한 정성으로 간호해 경남도지사로부터 효행상을 받은 창녕군 이진규 계장(농업정책과 귀농귀촌 담당)이 남몰래 선행을 펼쳐오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 계장은 지난 7월 효행상 수상시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과 가족성금, 지인들의 축하꽃다발 대신 받은 성금 15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행복드림후원회(회장 김삼수)에 기탁했다. 이 계장은 지난 12월에도 연말을 맞이해 쌀 15포대(35만원 상당)를 행복드림후원회에 익명으로 기부하려 했으나, “선행은 널리 알려 타의 귀감이 되어야 한다”는 김삼수 회장의 권유로 공개하게 되었다.
이 계장은 “작은 정성이라 부끄러워 알리고 싶지 않았으나, 김삼수 회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공개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많은 공무원과 군민들께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삼수 회장은 “선행이야 말로 우리가 꼭 배워야 할 덕목으로 행복드림후원회의 설립 취지와 부합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적은 금액이나마 동참해 어려운 이웃들이 혜택을 볼수 있게 한다면 누구나 큰 기쁨을 누리는 것과 같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사)행복드림후원회(533-9779)의 기부동참 방법은 회원신청서를 작성하고 매월 3천원의 후원금을 CMS로 납부하면 된다. <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