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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3일차 민생투어 대장정 '겸허한 경청(Listening humle)'을 위해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찾았다.
김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산사의 아침은 정말 싱그럽다. 템플스테이라 한 방에 3명이 잤지만 꿀잠이었다"며"송광사 스님들의 배려 덕분에 하룻밤 마음을 잠시 비우면서 행복한 나그네가 됐다"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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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선친이 황폐한 민둥산에 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던 화순 한천면도 들렀고,조금 전에는 선친이 설립한 광주의 전남방직을 찾아 선친 동상을 둘러 봤다"라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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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표는 "오전에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찾았고 구묘역에 여전히 남아있는 이한열 강경대 열사의 묘소도 참배했다. 광주에 올 때마다 묘역 참배는 빼놓지 않고 있다"며"민주화 투쟁에 참여하면서 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에, 민주주의 영령들 앞에서 ‘민주화 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다만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로 인해 5.18 기념행사가 국론분열의 장이 되고 있는 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안타깝다"라며"더불어 함께 사는 ‘포용적 보수’가 보수정치의 갈 길입이다. 이제 5.18 민주정신을 살리기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서도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몸의 상처는 세월이 흐르면 아뭅다. 마음의 상처는 아물지 못하면 한이 된다"며"앞서서 간 민주화 영령들의 뜻이 훼손되거나, 뒤에 남은 산 자의 가슴에 한이 맺히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3일차 민생투어 대장정 '겸허한 경청(Listening humle)'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