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18대 대선 투표 결과 '집중분석'
"서울에서 이기면 대선에서 승리다" 공식처럼 되버린 대선신화는 깨졌다.
기사입력 2012-12-23 17: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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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나올까? 그 물음에 대한 답은 18대 대선 전까지만 해도 '글쎄','모르겠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18대 대선에서 국민들은 51.6% 과반수를 넘은 최종득표율 총15,773,128표로 답했다. 제 18대 대통령은 ‘인물’ 보다는 ‘정책이나 공약’을 먼저 보았고 그간 여성대통령 탄생 여부를 놓고 ‘글쎄’라는 모호한 답변이 ‘된다’라는 확신으로 바뀌게 되는 순간이다. 그 이유엔 정치 10단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 보의 검증된 공약이 깔려 있고, 국민들은 박 후보의 정책 을 선택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대통령 이것이 바로 제 18대 대통령의 '정치쇄신' 첫 단추의 결과다.이에 경남시사우리신문에서 18대 대선결과를 집중분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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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층인 젊은층의 뜨거운 투표 참여율 열기가 대단했기 때문이다.
그에 못지않게 노년층도 결집된 모습을 보여 노년층의 50세 이상의 고연령층의 유권자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서 전체 유권자에서 참여하는 비율이 30%에서 40%선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18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2030대 투표율이 65.2%,72.5% 십년 전에 비해 20대가 56%, 9% 포인트 상승 30대는 67%, 5%포인트 상승됐다.50대 60대 이상 89.9% 78.8%로 십년 전에도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하지만 18대 대선에서는 50대 투표율이 90%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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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이 세대의 경우 지금 젊은층 역시 투표율이 높았으나 2030대는 현실적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분노의 결집 현상이 있었다 볼수 있다.5060세대의 위기의 결집은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50대는 이른바 전쟁 후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인데다 은퇴를 앞두고 있어 일자리나 안정적인 삶의 문제에서 고민이 깊은 세대다. 결국 정책수주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배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되어 투표장으로 나오게 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번 18대 대선 투표 결과는 지역별 양상을 보면 "서울에서 이기면 대선에서 승리다" 공식처럼 되버린 대선신화는 깨졌다.
서울 인천 경기의 표심이 달랐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서울에서 다소 앞서긴 했지만 아주 졌다고 표현하기 애매할 정도로 통상적 5%포인트 가량 문재인 후보는 승리하기 위해서 수도권에서 전반적으로 앞섰어야 하는데 미치지 못했다.
이번18대 대선에서는 일반적으로 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서울에서 약화 되었다는 분석이다. 인천과 경기 지역의 경우 오히려 박근혜 후보가 우세한 결과로 나타났다.
부재자투표와 재외국민투표, 전체 결과 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부재자 투표와 재외국민 투표에서 나타났다. 부재자 투표의 경우 일반인들도 참여를 하게 되지만 사실 부재자 투표는 군인, 경찰들이 참여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지난 17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높긴 했지만 故노무현 당선자도 부재자 투표율은 높았다.제18대 대통령선거의 부재자투표 투표율이 92.3%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는 14일 부재자 투표대상자 97만3,525명 중 89만8,86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런 측면들은 사실은 20,30대 젊은층이니까 그런 진보적 경향을 드러난 부분들이 부재자투표에서 나타났다.
재외국민 투표의 경우 지금 실제로 영주권이 있는 사람들이 있고 해외 출장, 유학자로 구성되는데 해외출장 유학자의 비율이 훨씬 높아서 이들이 상대적으로 2040세대들에 속하니 그런 면에서 문재인 후보가 다소 높았던 배경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