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외고, ‘제1회 경남 영어디베이트 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2012-07-15 08:1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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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중식)는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논리력을 강화하여 영어에 능통한 국제적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제1회 경남 영어 디베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세계 일류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국제 공용어로 자리 잡은 영어 능력을 향상시켜 국제무대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교육부의 현재 영어교육 정책의 흐름을 볼 때 무척 뜻 깊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영어 디베이트 동아리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모든 진행이 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영어 학습에 관심이 있는 모든 중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 디베이트 학습의 장을 제공하여, 지나친 사교육 의존으로 학력격차가 심화되어 있고, 공교육에 대한 불신의 벽이 높은 현 일선 학교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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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상남도 내 외국어교육의 중심학교로서 2010학년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영어교육 리더학교’ 최우수교로 선정되었고, 지난 6월 30일에는 일선학교에 영어 디베이트 교수법을 알리고 효과적인 학생 지도에 도움을 주고자 도내 초․중․고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영어 디베이트 심사관 연수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3인 1조로 구성된 중학생 디베이트 참가자들은 1차와 2차 모두 2회에 걸쳐 영어 디베이트를 배우고 실전에 참여하게 되며, 1차에서는 영어 디베이트 입문 과정으로 ‘struction to Debate Concepts’를 강의 형태로 학습한 뒤, 그룹별로 김해외고 디베이트 동아리 학생들의 집중 지도를 받고 Q & A 시간을 통해 배운 지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서 2차 콘서트에서는 실제 디베이트를 관람한 후, 각 그룹별로 실전을 경험해보는 체험 학습이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역시 디베이트 동아리 학생들의 개별 지도를 받아, 논리적 의사 전달 방법, Good Arguments, Argument Structure 등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콘서트에 임하는 학생들은 단지 쓰고, 말하는 영어를 뛰어 넘어 논리적인 주장의 전개로 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진일보한 능력을 요구 받게 되어 한층 영어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강인한 정신과 팀워크를 우선시하는 협동정신도 기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 주제는 학생들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민감하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인 THBT there should be a curfew for online gaming (청소년에게 온라인 게임 통제시간이 주어져야 한다.)이며,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여 미리 리서치 과정을 거쳐 실제 콘서트에서는 더욱 인텐시브한 토론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한편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서 주관하는 제1회 경남 영어디베이트 콘서트는 학생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현재 300여명이 콘서트 참가를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