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꿈 키움 교실’내실화 다진다
전문가 강의․우수사례 등 발표…학교폭력 예방
기사입력 2012-06-01 21: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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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꿈 키움 교실’ 내실화에 나선다.도교육청은 31일 오전 9시30분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꿈 키움 교실’ 거점학교 및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자, 특별교육 이수기관 담당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한다.
‘꿈 키움 교실’은 개인의 특성에 따른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중도탈락자를 줄이고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만든 학교 내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 경남 전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별 60개 학교와 Wee센터에서 거점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창원지방법원 천종호 판사의 ‘학교폭력 문제에 관하여’, 한국뇌교육원 권영주원장의 ‘청소년 정서 조절을 위한 뇌교육’, TBN한국교통방송(J SPEECH 대표) 김정아 MC의 ‘공감을 부르는 목소리 디자인’, 삼성중학교 교감 박치갑, 우암초등학교 정민화 교사가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또 대안교육 위탁기관 및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및 보호자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단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택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남교육청에서는 지난 5월 16일 종교계와 협약식을 가졌으며 43개 특별교육 이수기관을 지정해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및 보호자에 대한 교육을 내실 있게 진행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김선동 학생안전과장은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우리교육청이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꿈 키움 교실’은 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자아성찰의 계기를 부여함으로써 대안적 교육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면서“학교에서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자아실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선동 과장은 또 “단 한 학생의 꿈도 중도에 꺾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내 전 학교에서의 꿈 키움 교실 운영과 대안교육 위탁기관 및 특별교육 이수기관 등의 지정 운영 내실화로 피해학생을 보호할 것이다”며“가해 학생 및 보호자에 대해서도 1:1 전담 멘토링 등을 추진함으로써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교육공동체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