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교육감 “공무원 최고 가치는 ‘봉사’”
무상 수학여행․경남미래교육재단 성과 감사
기사입력 2011-07-02 14:1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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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장두원 기자]고영진 경남교육감은 “공무원 생활에서 최고의 가치는 봉사”라고 강조했다.취임 후 1년간 초등학생 무상 수학여행비 지원, 경남미래교육재단 출범을 앞두고 많은 성과를 거둬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1일 오전 9시20분 본청 강당에서 열린 직원 조회에서 “엊그제 같은 데 벌써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면서“앞으로 도민과 교육가족을 위해 어떻게, 무엇을 봉사할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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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교육감은 7월 1일자로 부임한 신임 개방형 감사담당관에 대해 “모든 법률적 절차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면서“유능한 감사담당관이 앞으로 비리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고 교육감은 “그동안 무상 수학여행비 지원,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될 것이다”며“선거공약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상급식과 관련해 고 교육감은 “현재 10개 군지역의 경우 모든 초․중․고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8개 시는 읍․면지역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지만 2014년까지 김두관 지사와 함께 전면 무상급식을 하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미래교육재단과 관련해서는 “경남교육청이 100억원, 경남도청 150억원, 그리고 많은 기업에서 기부를 약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일본과 캐나다 교포들도 환영의 뜻과 동참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교육감은 “경남의 인재․천재를 조기에 발굴해 육성할 경남미래교육재단은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한국이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전국에서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설립한 경남미래교육재단이 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 교육감은 특히 경남교육청의 특색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가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 그리고 사고․창의력을 길러줄 것이다며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고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고입 연합고사 부활은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것이며 9개 도교육청 가운데 경남만이 유일하게 실시하지 않고 있다”면서“갑자기 고입 연합고사를 실시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우리의 후배를 위해서라도 단계적으로 절차를 밟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