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新인사제도 ‘성과포인트제’ 시행
기사입력 2011-06-14 11: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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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세계 속의 명품도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과중심’의 新인사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창원시는 주요 역점사업 등에 대한 성공적인 업무추진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에게 다양한 인사상 혜택을 주는 ‘성과포인트제’를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성과포인트제’는 일종의 인사마일리지 제도로, ▲창의적 업무개선 ▲우수한 직무달성 ▲대단위 시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시정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 공무원에게 이에 상응하는 포인트를 줘 승진, 수당 등 여러 혜택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포인트를 주는 방법은 매년 반기별로 각 실․국․사업소 및 구청별로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6월 말과 12월 말 반기동안 추진한 실적을 평가해 그 사업에 참여한 개인별 기여도에 따라 일정한 점수를 주게 된다.
성과포인트는 승진가점, 전보, 해외훈련 대상자 선발, 수당 등 다양한 혜택 중에서 직원 개인이 필요한 혜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심사절차를 다단계로 하고, 창원시공무원노조 추천 참관인 참여 등 제도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형식적 근무성적평가, 연공서열 위주의 승진 등을 탈피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능력과 실적에 따른 인사상 혜택을 줌으로써 직원들이 사기가 진작돼 앞으로 창원시는 시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