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취약지별 책임공무원 배치해 재해 대비한다
주택․도로침수지역, 대형공사장 등 92개소에 567명 투입
기사입력 2011-05-26 22:3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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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박해건 기자]창원시가 본격적인 우수기를 앞두고 주택 및 도로침수지역을 비롯해 급경사지, 하천, 대형공사장 등 관내 재해취약시설 92개소에 과장, 읍.면동장, 담당주사 등 567명을 관리책임자로 지정 전담배치하고,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시는 시간당 강우량이 20㎜ 이상 시 자동으로 관리책임자에게 전달되는 SMS 상황전파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기상예비특보, 주의보, 경보가 발효되면 전 공무원이 담당 읍,면,동에 즉시 출동해 행동매뉴얼에 의거해 임무 수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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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 재해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수방자재를 비축하고, 아울러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중장비 360대를 읍,면,동 지역별 책임구역을 지정해 비상시에는 즉시 현장에 투입하도록 하고, 주택, 도로 등 침수에 대비해 양수기 265대를 구청별로 분산 전진배치를 완료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직원들의 방재역량 향상을 위해 재해담당공무원 160명을 대상으로 시청 시민홀에서 남효원 창원기상대장을 초빙해 올해 여름철 기상전망 특강과 함께 재해대비 표준행동요령 등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방재의 날인 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재해취약지 92개소에 관리책임공무원 567명을 투입해 예찰점검훈련 및 배수펌프장 실제가동훈련을 펼쳐 미비사항을 보완하도록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24일부터 5일간 관내 하천 내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물, 쓰레기, 산림부산물 등 피해유발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각 구청과 읍면동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국토대청결운동’을 펼치는 등 자연재난에 한 발 앞서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