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식물검역원 "파프리카" 경남 도내서 처음 수출.
기사입력 2011-04-06 11: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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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영남지원창원사무소(소장 이상헌)는 경남 진주시 대곡면에서 생산된 파프리카 1.3톤(260box/5㎏)을 경남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호주에 수출.(2011.4.3.)하였다고 밝혔다.지난 3.11 일본 대지진이후 일본 내수시장 침체와 방사능 오염 공포확산으로 일본 내 채소류 소비가 줄어 대일 파프리카 수출량 감소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이번 진주 대곡 파프리카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하여 호주 수출 길에 오른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희망적이다.
식물검역원은 2009년도에 호주와 검역협상을 타결하였으며, 호주로 수출되는 파프리카는 우선 호주로부터 수입허가서를 받고, 식물검역원에 등록된 온실과 선과장(Packing house)에서 생산․포장되어야 하며, 수출검역과정에서 검역병해충, 잎, 쓰레기, 흙 및 잡초종자 등이 없어야 수출이 가능하다.
이번 호주로 수출되는 파프리카는 일본 선호도가 낮은 L과 XL Size이며, 호주 파프리카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에 있는 뉴질랜드산 파프리카 수확량이 감소하는 시기이므로 식감과 당도, 영양면에서 우수한 진주 대곡 파프리카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여 새로운 시장 개척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