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故 한 준위
30일 진해루 공원서 제막식
기사입력 2011-04-01 12: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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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당시 전우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진 고(故) 한주호 준위가 동상으로 부활했다. 30일 오전 11시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공원에서 열린 고 한주호 준위 동상 제막식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한 준위 유가족과 친지,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대표, 국회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진해지역 부대 지휘관, 해군·해병대 대표 장병, UDT 예비역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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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 높이의 이 동상은 경희대 미대 이태호 교수가 제작했으며, 불굴의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한 준위가 고무보트를 탄 채 소총으로 적을 겨누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동상 뒤로 석탑을 세워 비문과 UDT/SEAL의 부대마크, 희생 명예 단결이라는 UDT 정신 등을 새겨 넣었다.
또한 석탑의 좌우 석벽에는 고인의 생전 활약상을 부조로 형상화했고 백령도 46용사 위령탑과 마찬가지로 석탑 중앙 상단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굴의 불꽃’을 설치해 숭고한 그의 정신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