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탕 노출논란에 네티즌들 반응...왜?
기사입력 2011-02-09 19:1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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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해수녹차 온천탕 건물 안 이용객들의 알몸이 건물밖에서 비친다며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연일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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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글쓴이는 "이번 설날에 가족·친척들과 함께 보성 율포해수욕장에 있는 녹차해수탕을 이용했는데 밖에 나와서 보니 안이 다 보였다"며 "남자를 포함해서 여자까지 누군지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아주 선명하게 보여 기겁했다"고 상황을 덧붙여 설명했다.
하지만 D콘토측은 '실제로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유리이며 이용객들의 창 가까이 붙었을때 형태만 보일뿐이며 탕을 둘러싸고 있는 난간에 오를 경우 실루엣이 비칠 위험이 있어 경고문을 써놓았다'이어 '간혹 경고를 무시하고 난간에 올라가 걸터앉는 분들이 계신데, 그 때문에 밖에서 볼 때 실루엣이 비친 것 같다"고 해명했다.
D콘토측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난간에 아크릴 작업을 해 아예 올라가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보성군청측도 온천탕 노출논란에 대해 '관련 민원이 들어온적이 없었으며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누리꾼들의 의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네티즌은 '혹시 보일까봐 걱정돼 밖에서 봤지만 저렇게 보이지 않았다.''억울한 마음에 올린 고발성이 이슈가 되어 희한하다'등의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