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선장,급성 호흡부전 증세를 보여 호흡관을 삽입하고 인공호흡기로 숨을 쉬고 있다.
4일 오후로 예정됐던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가 돌연 취소
기사입력 2011-02-04 21: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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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가를 목격한 선원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돼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해적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선원들에 대한 추가 조사에서 갑판장 김 씨 이외에 석 선장 옆에 있었던 다른 선원에게서 아라이의 총격 장면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선원은 총격 장면을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아리아가 청해부대원에게 잡혀오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수사 6일째인 오늘 수사본부는 1등 항해사 이 씨 등 한국이 선원 2명과 수사에 협조적인 압둘라 알리, 아울 브랄렛 등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인 모하메드 아라이가는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만큼 목격자 조사와 증거 자료 수집에 주력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어제 의식을 찾았던 삼호주얼리호 석 선장은 급성 호흡부전 증세를 보여 오늘 새벽 3시반쯤 급성 호흡부전 증세를 보여 호흡관을 삽입하고 인공호흡기로 숨을 쉬고 있다고 아주대 병원은 밝혔다.
의료진은 폐부종이 악화되고 경미한 폐렴이 발생하는 등 몸 상태에 변화가 생겨 급성 호흡부전증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런 상태가 중증외상 환자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석 선장의 상태가 크게 악화 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4일 오후로 예정됐던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가 돌연 취소 됐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중간 수사 결과 발표는 없으며 오는 7~8일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