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특별수사본부, 해적들 삼호주얼리호 납치 사전모의...
기사입력 2011-01-31 17: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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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안민 기자]남해해경청 특별수사본부는 3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해적 13명(사살8명 생포 5명)은 최소 출항전 15일간 합숙을 하며 선박납치를 사전모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조사를 받고있는 5명은 총기류를 소지하고 소형보트와 사다리를 이용 삼호주얼리호를 강취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본부는 “해적들의 장시간 압송을 고려해 그간 야간조사를 실시하지 않았지만 (31일) 오늘부터 피의자·변호사와 협의해 야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말리아,영어,한국어, 2중 통역으로 조사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어려움이 있다" 며 "오늘부터 구체적인 가담사항(임무분담 등)을 강도높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수사본부는 해적5명의 인적사항을 발표했는데, 압둘라 알리(21세·전직군인), 마호매드 아라이(23세·전직어부), 압둘라 세륨(21세·전직 요리사), 아부카드 애맨알리(24세·전직군인), 아울 브랄렛(19세·전직 학생)으로 이 중 마호매드 아라이는 왼쪽손목에 찰과상을 압둘라 세륨은 왼쪽어깨에 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