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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해적 압송,김해공항 공군기지 헌병들 철통 경비
기사입력 2011-01-31 17: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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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생포한 소말리아 해적 5명이 국내로 압송됐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지난30일 새벽 4시 20분쯤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새벽 6시 20분경 공항을 빠져 나갔다.
 
소말리아 해적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로 압송된  부산 강서구 대저2동 김해공항 공항파출소 삼거리 주변은 국내로 압송된 해적들이 부산지법에서 구속전 피의자조사(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가는 길목마다  경비가 강화되는 등 긴장감마저 맴돌았다.
 
해적 5명과 아랍에미리트(UAE) 측이 지원한 해적 호송 요원 10명과 우리 외교부 직원 1명이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UAE 왕실 전용기는 김해공항 민항지역이 아닌 공군기지로 착륙해 모든 일정이 철저히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이에 공군기지 입구엔 헌병대가 밤새 입구를 지키며 관계자 외에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고 경찰 역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전경 1개 중대를 기지 주변에 배치해 폴리스라인을 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군 공항인 김해공항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제5전술공수비행단 역시 지난 29일 밤 전 장병을 비상소집해 해적 압송작전을 지원하는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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