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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종이컵남의 선행은 우리사회에 당연시 되어야...!?
기사입력 2010-12-31 20: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조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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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날 한 고시생의 작은 관심이 가져다준 사연이 올라와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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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종이컵남이  훈훈함을 전해주었다.© 경남우리신문

31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도서관 종이컵남'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어머님께서 정수기 물받이 통 비우실 때 일일이 종이컵을 손으로 건져 내셔야 해서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십니다"(통 자체도 물차면 엄청 무거워요.ㅠ_ㅠ) 번거로우시겠지만 종이컵은 쓰레기통에 넣어주세요! 부탁드릴께요"-법돌이-라는 글을 적혀 있다.

이에 미화원 아주머니의 답장의 글에는  "공부하는 학생님. 미화원 아줌마를 친어머님처럼 생각해서 너무 고마워요"라며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 그동안 마시고 남은 종이컵이 많았었는데 이 글을 쓴 뒤에 거의 100% 가까운 효과를 낳고 있어요"라고 감사의 글이 적혀 있다.
 
자신을 '법돌이'이라고 한 고시생이 사소하게 넘어갈수도 있는 작은관심이 미화원 아주머니의 불편함을 들어주었고 이 사회에 훈훈함을 잔잔하게 전해 주고 있다.
 
한편 한 네티즌은 도서관 종이컵남이 전해준 선행은 우리사회에 당연시 되어야 하며
지하철 반말녀등 잘못한 처사에는 철저한 비난을 하는 바로잡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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