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청,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자녀 학원비 감면사업 협약 체결 !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학원비 50% 감면 혜택 기대
기사입력 2010-12-17 17: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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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추경엽)은 12월 15일 교육장실에서 추경엽 교육장, 김성진 창원학원연합회장, 정종민 마산학원연합회장, 장봉석 진해학원연합회장과 다문화가정자녀 학원비 감면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우리 사회가 급속히 세계화 되면서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가정자녀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세심한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언어능력과 학습능력 부족으로 학교교과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식하고 학원연합회 회장단과 협의하여 다문화가정자녀들이 학원비의 50%만 부담하고 학원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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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창원관내 유, 초, 중학교에는 다문화가정자녀가 541명, 새터민 가정자녀 25명이 재학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가정이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수준에 처해 있고, 이들의 자녀가 또래 아이들하고 쉽게 어울리지도 못하고 있으므로, 각 학원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잘 보살핀다면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인성교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진 학원연합 회장은 “우리 학원들도 다문화가정자녀들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있으며, 경상남도교육청의 교육방향인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동참하여 학원의 사회적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추경엽 교육장은 “본 사업이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사업인 만큼 학원장들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