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귀농인 위한「채소재배 길라잡이」발간
귀농시 알아야할 ‘채소재배’ 알짜정보
기사입력 2010-12-06 23: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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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재배에 관심이 많은 귀농인을 위한 알짜정보만을 담은 책자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귀농해 재배 가능한 채소 작물들의 재배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귀농인을 위한 채소재배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가 먹고 있는 채소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또 고기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책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재배되고 식용으로 사용하는 채소 중 귀농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물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채소재배 길라잡이'는 총 56개 작물 각각에 대한 재배특성, 재배형태, 심는 방법, 일반 관리방법, 병해충 방제요령, 그리고 수확 후 관리법과 영양성분 등 작물의 가장 기초적인 정보를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현대인에게 두뇌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브로콜리’는 각종 무기물, 비타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고 항암 및 항세균력을 증진시키는 고기능성 채소이다. 이에 웰빙을 중요시하는 귀농인들의 소비성향과 건강을 고려한다면 도전해볼 만한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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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선 농산물 중에서 단일품목으로는 수출액이 가장 많은 ‘파프리카’와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콩나물 뿌리에 많다는 아스파라긴산과 루틴, 글루타치온 성분을 갖고 있는 ‘아스파라거스’ 등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귀농인들에게 적합한 작물이다.
이 책은 귀농인들이 자주 자문을 구하는 농진청 소속기관과 각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귀농과 채소재배에 관심있는 단체와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에도 자료를 올려 간편히 e-book으로 볼 수 있게 제공할 것이다. 현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 ‘육종기술지원센터’에 파일이 등록돼 있어 쉽게 자료를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조명철 박사는 “이번 책자는 우리 건강과 귀농생활의 즐거움을 더해줄 수 있는 채소재배의 기본 지침서로써 활용도가 높을 것이며 앞으로도 귀농인이나 도시민을 위해 보다 다양한 채소재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