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성분 오리자놀'흑미'에 더 많다 | 사회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
항산화성분 오리자놀'흑미'에 더 많다
오리자놀의 15개 변형체 찾아 함량 정밀 분석
기사입력 2010-11-26 23: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우빈 기자

본문

0
농촌진흥청은 정밀 분석장비인 질량분석기(MASS)를 이용해 벼에 함유된 감마오리자놀의 성분지도(구조동정)를 작성하고 벼 장려품종별 오리자놀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일반미보다 흑미에 5~6배 가량 많은 것을 확인했다.

벼(Oryza sativa)의 주요 기능성분인 오리자놀은 식품의 안정성을 높여주고 몸 안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토코페롤보다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니고 있는 생리활성물질로 벼에만 특이적으로 많이 함유돼 있다.

그러나 화학적으로는 다양한 구조적 변형체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분석과 정제가 까다로워 각각의 변형체에 대한 기능이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다. 
2010112647219267.jpg
▲ 벼에서 확인된 γ-oryzanol의 주요성분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농촌진흥청은 이번 질량분석기(MASS)를 이용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오리자놀 변형체들의 분자구조를 그림으로 그려내는 한편, 오리자놀 변형체 분석 개수도 종전 10개에서 새롭게 5가지의 미량 오리자놀 변형체들을 추가해 총 15개까지 분석해냈다.

또한, 쌀에 함유된 오리자놀 함량을 정확히 측정해 현미 100g당 일반벼(추청벼)에는 3.49mg의 감마오리자놀이 함유되어 있지만 유색벼인 흑진주벼에는 6배나 많은 21.41mg, 적진주벼에는 5.5배가 많은 19.11mg이 각각 함유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오리자놀 섭취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위 성분 맞춤형 식단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정봉 박사는 “앞으로 쌀의 다양한 기능성 성분 구명을 통해 이른바 밥의 신비를 풀고 쌀 소비를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분석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지사: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대표전화 : 0505) 871-0018ㅣ 팩스 : 070) 4300-2583 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편집국장: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 ㅣ기사배열책임자:안기한ㅣㅣ제호:月刊시사우리ㅣ 등록번호: 창원 라 00036 ㅣ등록일자: 2021년 6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e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LBMA STAR,경남우리신문,타임즈창원 ㅣ 기사제보 : agh0078@naver.com
Copyright ⓒ 2017 月刊시사우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