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초,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합동보고회 개최
2년간의 디지털 교재 연구 실적 발표해
기사입력 2010-11-10 15: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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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요청 경상남도지정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2년째 연구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는 창녕초등학교(교장 백양기)는 지난 5일 고성∙김해동광∙아라∙충무∙백동초와 함께 연구학교 합동보고회를 개최하였다.현재 5~6학년 각 한반씩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반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창녕초는 2009년 연구학교 1차년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교과서 수준별 학습 적용을 통한 학업성취도 향상’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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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초는 수학과 사전검사 성적을 상, 중, 하 세 집단으로 편성하여 성적이 낮은 하집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재 연구반을 운영하였다. 그 결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하집단의 학력 향상도가 중집단에 비하여 더 높게 나타났고, 연구반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도 또한 다른 집단에 비하여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날 연구 보고회에는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임석관으로 성기홍 과학직업교육과장, 지도담당으로 전덕필 장학사, 자문교수로 강홍재 진주교대 교수 등을 비롯한 내빈과 본 합동 발표를 주관한 6개 학교 회원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백양기 교장은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차세대 교수·학습 방법을 통해 수요자의 요구에 걸맞는 수준별 개별학습,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게 되었다. 우리 창녕초 학생들이 미래 디지털 사회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연구보고회를 참관한 도천초 이승우 교사는 “디지털교과서로 수업하는 장면을 처음 보았는데 신기했고, 직접 수업에 적용하면 수업 흥미도나 학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든 학교에 조기 보급되어 책가방 없이도 인터넷을 이용하여 학습이 가능한 환경이 구축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