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남" 공개 프로포즈에 자전거커플, 애간장 탄다.
기사입력 2010-10-28 22: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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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남" 공개 프로포즈에 자전거커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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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성이 지난 16일 서울역에서 2000번 버스 맨뒷자리 바로 앞 창가쪽 자리에 앉아있던 파란색 후드티 차림의 남성을 애타게 찾고있다.
한 여성이 공개적으로 알린 이 메세지 사진은 급속도로 퍼져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 도 기록 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버스남보다 2000번녀 용기멋지네 풋풋하기도하고 ㅎㅎ" "전차남인건가 나도 이제 버스를..." 나도 어깨빌려준적있는데.." "해피엔딩였음좋겠네요" "꼭 찾았으면 좋겠네요.."등 버스남을 찾고자 하는 이 여성의 용기와 버스남의 배려에 훈훈한 미소의 응원과, 아련한 경험의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버스남'이 화제를 모으면서 앞서 한 남자과 인터넷 사이트에 "내 맘속에 들어온 티티카카"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오작교로 결혼에 골인한 바가 있다.
최근 방송에 출연한‘자전거 커플'은 지난 2008년 자전거를 타다 잠시 만나 헤어졌으나, 남자의 공개 프로포즈에 네티즌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극적만남을 이뤄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후 3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온 사연의 주인공인 김덕경 씨와 '티티카카'그녀, 두 사람은 마침내 지난 10월 24일 결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