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배추 한포기 1,500원...농림부 ,채소류의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은?
기사입력 2010-10-01 17: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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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1일 오전 농림부는 무·배추 등 채소류의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 무·배추는 강원도나 경북 산간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랭지 무·배추로 이러한 채소류 등이 봄철의 저온이나 여름철의 폭염, 잦은 강우 등으로 인해서 재배 면적이 감소하고, 작물생육 상태가 매우 불량한 관계로 생산량이 평년에 비해서 약 30%~40% 정도 감소한 데 따라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채소류의 공급부족 현상은 10월 중순까지는 비교적 높은 값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며"정부가 적극적으로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여 11월에 이르러서는 배추 가격의 경우에 포기당 2,000원대, 무 가격은 한 개당 약 1,500원대의 가격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림부 브리핑이 진행되던 오전에 트윗애드온즈(twitaddons.com)에서 활동중인 지리산둘레길지킴이(@rndlsdnjf2)라는 트위터러가 '해발 450미터 이상에서 자란 맛있는 배추 포기채 산지가격 1500원 으로 보내 드린다'라며 배추밭 사진과 함께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사과.포도.배. 고추.고사리.배추.무.고랭지상추.파.쌀등. 그외에도 많이 있지만 필요하신게 있으면 문의와 트윗 이미지 동영상등 보고 구매 하세요 정말 저렴하게 구매 하실수 있다"고 했다.
이 트위터러는 전북 남원군 인월면 지리산 둘레길 인근에서 농사를 한다고 밝히며, 그는 배추의 산지가격은 그대로인데 그 배추가 대도시로 가면 열 배로 뛰는 현실을 개탄했다.
이에 조모(47,남)씨는 "농림부의 무·배추 등 채소류의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도 매우 중요하다"며"산지 공급가 10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는 유통구조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또한 "4대강 사업으로 무.배추값의 폭등의 언론보도는 이해 할 수가 없다"며 "정작 농사를 지울수 있는 농민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