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을 초청한 가운데 ‘사랑의 송편 만들기’ 행사 가져...
기사입력 2010-09-15 09: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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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전인명)는 14일 덕산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 가정을 초청한 가운데 ‘사랑의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개최해 한국 전통문화의 멋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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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송편 만드는 법을 함께 익힘으로써 결혼이주여성들의 문화적응과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특별히 자리이다.
다문화 가족들이 추석을 맞아 한국 전통문화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덕산동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20가구를 초청해 추석명절을 사전에 체험하도록 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은 본인이 현장에서 직접 송편도 빚고, 함께 맛보며, 손수 만든 송편을 가족과 친지들에게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에서 온 응우엔티롼(여,22) 씨는 “한국 전통음식과 문화를 생활주변에서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인명 덕산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그동안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 명절과 고유 음식에 대해 궁금증이 많으므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