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EM흙공으로 하천살리기
19일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요하천 4개소에 3000개 투척
기사입력 2010-08-19 10: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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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오)는 무더운 여름철 하천오염 방지와 악취제거를 위해 EM흙공 투척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성산구는 3000개의 EM흙공을 19일 관내 토월천을 비롯해 반송천, 가음정천, 사파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하천 일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방학을 맞은 학생과 관내 단체원 등 4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주민 스스로가 환경을 살리는데 동참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EM흙공’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중 사람에게 유용한 유산균 등 미생물 수 십종을 종합 배양한 유용한 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insm)을 황토와 반죽해 발효시킨 것이다.
이 흙공을 하천 1㎡당 2개정도 투입하게 되면 흙공 속의 효소들이 하천바닥에서 서서히 분해되면서 수질정화 및 악취를 제거해 하천수질을 크게 개선된다.
성산구 관계자는 “EM흙공 투척은 친환경 정화사업으로, 지난 7월에도 가음정천과 토월천에 1000개의 흙공을 투입해 악취발생 저감 효과를 봤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관내 소하천까지 확대하여 꾸준히 흙공을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