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보, 고공농성자 태풍으로 '안전 위협'
기사입력 2010-08-10 17: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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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뎬무(DIANMU)'가 북상중인 가운데 낙동강 18공구 함안보현장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 중인 환경연합 두 활동가의 안전을 우려되고 있다. 수자원공사와 시공사인 GS건설은 함안보 현장에 이동식 크레인 3대를 배치해 공사를 벌이고 있다. 고공농성중인 타워크레인은 바람이 조금 불면 날개 부분이 옆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지난 1일 오후와 5일 오전 등 이동식 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이 몇 차례 충돌한 적이 잇다. 이 때문에 태풍이 오면 타워크레인 농성자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기상청은 10일부터 태풍 '뎬무' 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11일은 태풍이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태풍 '뎬무' 의 영향으로 영남지역과 남해 전 해상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며, 3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태풍 '뎬무' 가 한반도를 향하여 올라오고 있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타워크레인위 농성자들의 위험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