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초, 다문화가정 한글 ․ 문화 사랑 교실 운영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기초 학력정착 및 문화체험에 도움
기사입력 2010-08-06 12: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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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양산지역 다문화교육 지역중심학교인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 26일부터 7월 28일까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기초 학력정착 및 문화체험을 위한 한글사랑.문화사랑교실을 운영했다.
한글사랑 문화사랑교실에는 양산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양산초 외 5개 초등학교의 2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한글사랑.문화사랑교실의 첫째 날은 ’공부의 비법을 배워요!’라는 주제로 자기주도학습코칭 등 기초 학력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둘째 날은 ‘놀이로 배워요!‘라는 주제로 장구로 배우는 국악동요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마지막 날은 ‘엄마와 함께!’라는 주제로 참가 학생들의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이 함께 참석하여 바른 마음을 배우는 다도교실 등의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우주과학대탐험전 및 한반도의 공룡탐험전을 관람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다양한 음식 맛있는 세상’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자립자활을 돕기 위해 (사)희망웅상에서 운영하는 다문화식당 (공감)에서 이루어져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이 (공감)의 이주여성들과 한국에서의 생활과 사회 활동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며.한글사랑 문화사랑교실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평소 가족들이 함께 할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미안했는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분이 좋다. 오늘 오랜만에 가족사진도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한글사랑 문화사랑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 및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다문화가정의 가족애를 다지며 다문화가정간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상호교류의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