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예방 해군,육군도 나섰다
적조 발생 시 방제정·포크레인 등 동원
기사입력 2010-07-12 08: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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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육군과 해군이 동참하는 적조대책을 수립, 3년 연속 적조피해 ‘0’에 도전한다. 경남도는 적조 발생시 총력방제 대응전략에 따라 군부대와 장비, 인력지원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제지원협의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방제지원협의회는 육군 39사단과 해군진해기지사령부가 참여했으며 적조 발생시 방제작업 수행에 따른 장비 및 인력지원에 관한 협의와 민·관·군 상호 협력체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
적조가 대규모로 발생해 총력적인 방제작업단계 진입 시 육군과 해군은 방제정을 비롯해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방제장비와 방제인력을 적기에 지원해 적조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육군과 해군은 적조 발생시 장병과 방제정 등 방제장비를 지원해 적조 방제작업과 폐사어 수거 처리작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44일간 지속된 적조와의 전쟁에서도 적극 참여해 대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경남도는 적조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준비작업으로 적조방제용 황토 6만6,743t을 확보했으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적조 피해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달 중순까지 도내 어류 및 전복 양식어장 281개소에 대한 양식생물 사육량 조사와 적조방제장비 사전점검, 어류양식장 인근지역(항·포구) 황토 운반, 어류양식 어업인 특별교육을 시군별로 실시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적조는 2008년 소규모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적조가 최초로 발생한 1995년 이후 15년 만에 유해성 적조가 발생하지 않아 2년 연속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올해 적조 피해예방을 위해 황토 12만t을 확보했으며 적조피해 발생시 양식어류 120만 마리를 방류하기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