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컵녀 유니나 남성관객 협박전화에 시달려
기사입력 2010-07-05 11: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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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자자의 섹시 디바 유니나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가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에서 연기 맞대결이 관심사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 와중 그냥 웃어넘기지 못할 사건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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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유니나 씨의 과도한 가슴크기 때문에 일어났다.
늘씬한 키에 글래머러스한 S라인을 뽐내는 유니나씨에게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 에서의 모습이 너무 야하다고 고소하겠다는 공갈협박이 가해진 상태.
28일 자자의 소속사 관계자와 극단 사라는 “지난 26일 그룹 ‘자자’의 보컬 겸 랩퍼 유니나(23.170cm)가 여주인공 ‘사라’ 로 연기한 모습을 본 H모씨(만45세)가 지나친 선정성을 문제삼아 연출자를 음란공연죄로 고소하겠다고 통보해왔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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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모씨는 공연을 본 다음 날 공연장에 다시 찾아와 행패를 부리다 기획실 직원들에 의해 겨우 진압되었고 그 후 발신자 제한번호를 사용하거나 공중전화를 통해 끊임없는 협박을 가해왔다. 매일 이른 아침부터 기획실에서 다른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집요하게 전화하여 직원들이 비슷한 벨 소리만 들려도 몸서리치며 문의전화조차 받기를 겁내는 등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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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니나씨의 가슴이 성형한 것 아니냐며 직접 만져봐야겠다는 둥 차마 어린 연기자에게 입에 담기 민망한 성적으로 유린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여 가수 겸 배우 유니나씨가 마음에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자 소속사 측과 극단 사라 측은 어떻게 해서든 추적하여 범인을 꼭 잡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니나씨는 연기자로써 첫 발을 내딛자마자 연기력보다는 자신의 가슴에만 집중한 채 모독적인 말을 들었다는 것에 많이 힘들어했지만 어찌되었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어 인정받고 싶다며 무대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