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교육감, 제15대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 취임
더 낮은 자세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기사입력 2010-07-02 17: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진화 기자
본문
0
제15대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 취임식이 2일 오전 10시, 5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교육청 본청 강당에서 열렸다.
|
이날 취임식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및 안홍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수명 경남교육위원회의장과 금융기관.언론사 사장, 대학총장 뿐만 아니라, 호주, 베트남 ,몽골 등 해외 교육기관에서도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도민께서 저를 제15대 교육감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더 낮은 자세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 교육감은 2003년 12월 28일부터 2007년 12월 27일까지 제 13대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2006년도 지방교육혁신 종합평가에서 도지역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경남교육청의 위상을 높이고, 시ㆍ군 교육경비보조 조례 제정, 교실의 냉,난방 시설 100% 완료, 김해외고 설립, 경남과학교육원 준공 등 선진교육시설 및 여건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년 6개월만에 복귀하게 된 고영진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합쳐 희망경남교육을 만들어 가자며 7개의 새로운 각오를 발표했다.
먼저 7개의 새로운 각오는, ▲ 아이들에게 인성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기본이 충실한 학교 조성, ▲ 체계적인 독서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책 읽는 경남 만들기, ▲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복지 강화,▲ 장애학생을 위한 평생교육 학교 설치, ▲ 경남인재 미래재단 설립으로 미래영재 육성, ▲ 학교마다 안전지킴이 배치로 안전한 학교풍토 조성, ▲ 교육정보 공개범위 대폭 확대로 투명성 강화 등이다.
특히, 고 교육감은 대학등록금 1천만원 시대에 대비한 “교육자산 형성 프로그램”을 전국최초로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가난의 대물림 차단을 위해 청소년 가장을 위한 교육기회 확대와 한 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각종지원을 강화 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남교육의 가장 큰 과제가 되고 있는 학력향상을 위해, 학교장의 학교경영에 대한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조하여 학교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면서, 앞으로 기숙형 고교의 확대 등 여러 정책 들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고영진 교육감은 “세상을 바꾸는 힘은 교육에서 나오며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경남교육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으뜸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뜨거운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