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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방송 도중 6.25 참전용사와 눈물 ‘뚝뚝’
기사입력 2010-06-26 10: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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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아버지들과 재회했다.
 
다름아닌 6.25 전쟁 60주년 특집 ‘나라사랑 음악회’에 출연해 객석에 있는 참전용사들과 눈물을 흘리며 만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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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에 KBS KBS 1TV에 방송될 ‘나라사랑 음악회’는 6.25를 맞아 참전용사와 희생을 기억하는 미니다큐가 함께 한 음악회로 국내외 참전용사, 국회위장, 국무총리 등이 초대되어 함께 전쟁을 기억하고 평화를 기원했다.
 
무대에 선 인순이는 그 곳에 온 참전 용사 앞에서 거수로 경례하여 인사를 했다. 이어 “전쟁이라고 하면 저 인순이가 떠오르겠죠. 저에게 있어 아버지라는 단어는 긍정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어요” 라며 그녀의 사부곡 ‘아버지’ 열창했다.
 
‘아버지’와 ‘You raise me up’를 부르는 인순이의 눈시울이 점차 붉어지고 객석에 있던 참전용사들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솔직한 인사말에 이어 흐른 ‘아버지’의 노랫말에 감동을 받은 참전용사들은 환호와 같은 박수로 감사의 뜻을 전해 그 자리를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었다.
 
올 2월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 이어 2번째로 참전용사와 자리를 함께 한 인순이는 “아버지를 모르는 내겐 참전용사 모두가 아버지”라는 말을 다시 한번 남기며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6.25 전쟁 60주년 특집 ‘나라사랑 음악회’는 오늘 저녁 7시에 방송되며 ,인순이 외에 소프라노 김영미, 바리톤 고성현, 바비킴, 2AM이 출연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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