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불응’ 권상우,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사입력 2010-06-26 09: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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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사고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4일 MBC 뉴스데스크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 12일 새벽 서울 강남 부근에서 자신의 외제차로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경찰이 쫓아오자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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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찰 순찰차가 멈춰서는 순간 권상우의 차량은 급히 후진을 했고, 순찰차의 앞 범퍼를 들이받은 뒤 황급히 달아났다. 300여 미터를 진행하던 차량은 화단에 충돌해 멈춰 섰고, 권상우는 차량을 두고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권상우가 이틀 후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도로교통법상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경찰조사에서 “사고를 낸 뒤 순찰차가 쫓아와 당황해서 도망간 것”이라며 “음주운전을 하진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뒤 시간이 너무 지나 음주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결국 도로교통법상 뺑소니 혐의로만 입건했다.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기소의견으로 경찰에 송치를 지시했다.
출처: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