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오염 심각, 단속 없어
경주-감포 국도확포장공사 주민들의 민원 무시
기사입력 2010-06-02 10: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주/이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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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도관리청이 발주한 경주-감포2 국도확포장공사를 (주)삼성건설이 시공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하고 무리한 작업으로 일관해 말썽이 되고 있다.
(주)삼성건설이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에서 양북면 장항리간 국도확포장 터널공사를 하면서 발파된 돌을 지정 야적장이 아닌 마을 인근에 임시 야적장에 야적했으며, 비산먼지 방진막 덮지 않아 바람이 불면 비산먼지가 인근 마을로 날려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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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민들은 빨래를 해 옥상이나 배란다에 늘수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또 (주)삼성건설이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포크레인으로 터널발파석을 덤프차량에 상차하면서 나는 소음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고. 주민 배모씨는 "(주)삼성건설 현장직원들에게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건설회사에서는 민원을 무시한고 작업만 강행한다"면서 "행정당국인 경주시청에서 이에 대해 철저한 단속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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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주)삼성건설이 덤프차량 타이어에 흙을 제거하기 위해 세륜세차기를 설치 해 놓고 그 곳에서 나오는 스락지(흙탕물을 빨리 갈아안히기 위해 약품을 넣음) 폐기물을 아무곳에나 버려 환경오염도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경주시청의 단속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