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아구찜~~이젠.안~녕.
기사입력 2010-05-09 02:5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편집국
본문
0
|
아지매~!아제~!. 어서 오이소. 아구찜 좀 잡수고 가이소..~~!!
'제2회 마산 아구데이 축제'가 마산아구데이위원회주최로 9일 시내 오동동 아구거리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매콤하면서도 계속 당기는 맛이 일품이어서 가장 한국적인 음식으로 불리는 경남 마산의 5미중의 으뜸 명물인 '아구찜(표준어는 아귀찜)'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막됐다.
복요리, 전어회, 미더덕, 국화주와 함께 마산의 오미(五味) 중 하나로 선정된 아구찜은 전국에서 마산시가 원조다.
지난해에는 5월9일을 아구데이로 정하면서 황철곤마산시장,이주영국회의원, 이태일 도의장,임경숙 도의원,김삼연(오동동할매아구찜)등 오동동 관계자와 '아구요리'홍보대사인 가수 설운도와 코미디언 한무를 비롯해 시민 관관객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막을 마쳤다.
아귀는 생긴것이 흉측하면서 입만 크서 먹을것이 별로 없다 하여, 어부들이 잡는순간 바다에던져버렸다고 하며, 이때 나는 소리가 '텀벙'하여 '물텀벙'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이런 아귀가 어부들을 중심으로 근로자들 및 대중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비해 건강식으로 즐겨먹는 음식으로 사랑받으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마산의 번화가이며,명물 아구찜거리의 오동동이 지역경제의 영향에 위축되면서,아구찜을 잘 홍보하여 지역상인경제를 살리며 세계화를 위한 방안으로 온힘을 쏟고 있다.
마산시라는 행정명칭은 이젠 사라졌다.
"마산,창원,진해가 통합되면서 '창원시'로 결정, "창원 마산ㅇㅇ 아구찜"으로 불리우지는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 놓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