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함정해상훈련' 가상으로 재구성.재연 한다면..
의혹과 의문들의 속내를 찾아서..
기사입력 2010-04-26 01: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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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9시45분경 서해상 백령도 부근 서남쪽 해상에서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중이라는 뉴스 속보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수 없었다.실로 믿기 어려운일이 발생 됐다.무엇보다 많은 실종자가 발생 됐고 해군 초계함 침몰이라는 충격에 국민들은 안타까움에 불안감을 동시에 교감 했다.
대한민국은 초 긴장감속에 시간을 보내야 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45분께 우리 해군의 초계함이 침몰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보고 받은 뒤 오후 10시께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27일 최원일 천안함장은 실종자 가족과 기자회견을 통해 "26일밤 9시25분쯤 함장실에서 '꽝'하는 폭발음에 함체가 우현으로 기울었고 50cm정도 높이 날아 오른 뒤 책상밑에 깔렸다" 며 "이후 함내모든 통신수단이 완전 두절되어 휴대전화로 2함대 사령부로 보고 했다" 그후 순식간에 "천안함 함미가 반파돼 사라지고 없어졌다" 고 밝혔다.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은 경비임무 수행중에 백령도 부근 서남쪽 해상에서 침몰 됐다.
정상적인 경비구역 임무 수행시 디젤기관만 사용한다.백령도 부근 서남쪽 해상까지 기동 했다면 디젤기관에서 가스터어빈으로 전환 돼 기동 했을것 이며 실전 전투배치가 전개 됐을것이라 추측된다. 혹은 음탐사가 소나로 어뢰를 감지하고 기동 했을수도 있지 않은가? 의문 스럽다.
해군 함정 훈련 메뉴얼에는 수 많은 해상훈련이 있다.
그중 천안함 침몰 당시 급박한 상황을 가상으로 구성.재연 하면서 의문을 제기 해본다.
# 최원일 천안함장은 왜 함장실에 있다고 밝혔는가?
-함장은 작전수행시 함교에서 함전반을 총지휘 한다.그렇다면 "함장실에 있었다는것은 위급상황이 전혀 없었다"라고 관망 할수도 있다.
-정상경비구역 이탈은 이미 실전 전투배치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폭발음 발생과 동시 천안함 비상사태
-실전 함미 부근 함체파공 소화방수요원배치.늑골번호0~00까지 경계구역 설정 보수관 경계구역 전원차단 비상전력요원배치 하라" 실전
이후 함미 파손 부근으로 많은 해수가 유입 돼 타기고장이 예상되며 격실내 방수조치는 이미 늦은 상황이 전개 됐을것으로 보인다.
-실전 타기고장 후타실 비상조타요원배치 실전 (비상상황)~ 언론보도에 의하면 후타실5명은 대원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됐다.이미 상황을 은폐하려는 거짓보도가 나갔다.함정구조상 후타실에 cctv가 있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판단해 운동하고 있었다 라고 단정 질수 있는가?
#인명구조 훈련
-실전 "좌(우)현 익수자 다수 발생 인명구조 요원배치" 해군함정 해상 인명구조훈련 메뉴얼 방송이다.
실제상황에서 해군은 천안함 장병 인명구조는 뒷전이고 가라앉는 천안함만 바라보고 있었는가? 실체의 내막이 궁금하다.
필자는 해군 출신이며 SSU도 지원했던 하사관 145기이다. 서해상 경비임무 수행도 함께한 전우였기에 너무 가슴 아픈일 이며 정확한 원인규명 만을 바랄뿐이다.
#천안함 함미 침몰위치 불투명
-모든함정및 선박에는 GPS,LOARN,RADAR등 각종장비를 이용해 해도에 위치를 표시한다.정상적으로는 매15분 간격으로 기점 표시하지만 비상시에는 1분이내 기점표시를 할수있다.그렇다면,천안함 함미 침몰위치는 명확하게 기점표시가 있어야만 했다.
해군도,해경도 침몰위치를 모른다는것은 도저히 믿기 어려운 답변이고 국민을 기만한 행위가 아닌가 의문스럽다.
#천안함 폭발시간도 오리무중
-26일밤 천안함폭발시간(9시15분~22분)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방부 발표는 지진파가 관측된 시간인 9시22분 이지만,일부언론사는 9시15분으로 기록된 상황일지도 공개 했다.3일밤 MBC보도에서는 '최초상황일지'에 따르면 해군2함대 사령부가 작전사령부에 보고된 시간이 9시15분이라 했다.
도대체 국민들은 어떤 매체를 통해 정확히 알수 있을까?
#믿기 어려운 생존자 증언
"수색을 포기해 달라"실종자 가족들의 결단으로 군당국은 천안함 인양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폭발과 침몰원인 규명에 속도를 냈다.
천안함 침몰 13일째인 7일 오전 성남 국군수도 통합병원에서 생존장병들이 언론과 처음으로 인터뷰를 했다.생존자 58명 가운데 최함장을 포함한 55명이 입원 했다.
생존자들은 천안함 침몰이후 언론에 전혀 공개되지 않았으며,이는 국군수도통합병원에 격리치료 하면서 천안함 침몰 관련해'입막음을 철저히 하기 위한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받았다.
특히,일부에서는 항해과,기관과 장교와 작전부 대원들만 생존한 부분에서도 의문이 제기 됐다.
이는 기관장과 보수관 기관장교들의 특별한 증언이 없다는것이 의혹을 키웠다.
사라진 7분여 동안 긴급비상회의가 소집 돼 함장실에 있었는가? 냄새 나는 언론 인터뷰 어딘가 모르게 찝찝했다.
정부의 압력인가?국방부 현역 군인들의 충성심인가? 씁씁한 생존자 증언 이었다.
#천안함 침몰 '진실의 열쇠'는? 함교,전투상황실,통신실,기관실일지..
24일 인양된 천안함 함수의 절단면과 함미와 마찬가지로 C자 형태를 보였고 갈기갈기 찢어지고 뾰족하게 솟아오른 모습이 어뢰 등에 의한 버블제트나 직접 타격에 의한 침몰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고 보도됐다.
천안함 침몰 진실의 열쇠는 항해일지,조타사일지,전탐일지,통신일지,기관일지등에 매 상황을 기록하기 때문에 유일한 단서가 될 것이다.
이미 훼손 돼 버린 일지 라면 무의미 하겠지만 정상경비임무든 실전 전투배치상황이든 침몰당시 일지가 유실되지 않았다면 천안함 침몰원인 규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조타사 일지는 매 시간 함전반 제반사항을 기록하기 때문이다.
우리 해군의 주력 초계함(pcc급,1200t) 천안함의 침몰은 우리 해군의 전력을 포함하여 국가보위및 국가안보 능력등 여러면에서 매우 중대한 허점을 드러낸 위험천만한 대 사건임은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