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호 경남교육감, 정책발표 기자회견 가져
"친환경무상급식 넘어 중학생 저소득층 무상교복제공 하겠다"
기사입력 2010-04-22 14: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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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호(67) 경남교육감은 오는 6월2일 경남교육감선거에 예비후보 등록한 직후 22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넘어 중학생 저소득층 무상교복제공으로 무상교육 지평을 한 단계 더 넓히겠다"고 정책비젼을 제시했다.
권 교육감은 "친환경 무상급식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고, 도내 11개 시·군에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는데, 그 중 5개 군 지역은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으며, 시장·군수님들과 지방의회 의원님들, 학부모님과 도민들의 지지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경남발 공교육 혁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교육감은 "인재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 통합 창원시에는 2011년 창원 과학고, 2014년 국제고등학교를 개교하고, 양산시에 과학고, 거제에는 시민이 원하는 특목고를 설립할 것이며, 특목고 설립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소외계층 입학기회를 최대한 확보하여 귀족학교로의 변질을 막을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교육감은 또 "남녀공학이 학력수준이 낮고 생활지도에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여론수렴과 지역여건을 감안하여 일부를 시범적으로 남고와 여고로 분리 운영하여 그 성과에 따라 정책을 확대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중학교 내신 외에 일부라도 시험성적이 반영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학력에서 자율과 경쟁, 책임의 학교 경영원리를 강화하여 학교장 등 교원 인사에 반영할 것이다" 면서 " 52대 공약을 이달 말 나오는 예비후보자 공약집을 통해 제시하겠다고 했다.